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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보수, ‘극우의 극우화’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요?

영화 암살자(들) 논란을 보면서 다들 그렇게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 일리 있는 주장들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을 넘어선 ‘패륜 영화’인지 진실의 공백을 메꿔보려는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인지 결국 관객/독자의 판단에 맡기면 좋을 일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굳이 (소위) 진보와 보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문화 전쟁’을 계속 확전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중문화에 대한 해석과 평가는 대중에게 맡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이 충분히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문화 텍스트에 대한 지나친 정치적 공방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진짜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육영수 여사의 암살 사건에서 시작된 정치적 공방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다 전두환과 5·18 광주 ..

Critique 16:34:15

“이것은 미국적인 방식이 아니다”, AI가 만드는 MAGA 진영의 분할

‘휴먼스 퍼스트(Humans First)’라는 단체 활동가들이 AI 빅테크 기업들이 몰려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데이터센터 반란(AI DATA CENTER REVOLT)”을 선언하고 나섰다. NBC는 지난 10월 6일 보도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에 맞서 지역사회의 결집과 “반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HF 소식을 전했다. 다소 놀라운 사실은 이 운동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보수 운동가 크레머(Amy Kremer)라는 점이다. 크레머는 티파티 운동가였고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내세워 각종 집회를 이끌기도 했다. MAGA 진영에서는 대표적인 베테랑 보수 운동가로 꼽히는 인물이..

Critique 16:28:05

유럽 노동시장의 변화

Barbara Gerstenberger, “Four Decades of Data Reveal a European Workforce Transformed Beyond Recognition”, 2026년 4월 2일. -출처-https://www.socialeurope.eu/four-decades-of-data-reveal-a-european-workforce-transformed-beyond-recognition ∥ 40년간의 데이터 분석 결과, 유럽 노동 시장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다. 1990년 유로파운드(Eurofound)가 첫 번째 유럽 근로조건 조사(EWCS)를 시작했을 당시, 유럽 노동 시장은 비교적 획일적인 모습이었다. 전형적인 노동자는 서유럽 공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해진 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