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엥겔스가 그랬던가요? 인간은 처해 있는 상황이나 환경,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변화할 수 없다고. 변화의 과정 속에서 인간 자신이 변화해야 한다고. ‘실천’이라는 단어는 여기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환경이나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노력 속에서 자기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인간 활동을 실천이라는 단어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그리고 새로운 세계, 새로운 언어, 새로운 욕구와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관계 등을 만들어내면서 인간 스스로가 변해가는 것이 바로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정치를 보며 늘 회의에 빠집니다. 과거의 권력과 기득권 구조를 비판하고 깨겠다고 하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나? 투쟁을 벌이는 대상에 대해 우리가 숭고하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