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8 3

공공부문 정규직화만 말해서는 안된다

이영주(경기도의원/전환과 미래 연구소장) 입시 앞으로 앞으로! 취직 앞으로 앞으로! 서른 살 정도까지 우리 청춘들의 삶은 이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유, 낭만, 자기 탐색, 인문정신, 연애, 결혼, 사회 참여.....그딴 것 개나 주라 해라. 대학은 이미 죽어 있고,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 취직 시험 아니면 대기업 취직 준비를 위한 독서실이다. 왜? 여기가 그나마 이 불평등한 한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니까. 어느 나라, 어느 집안,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는 그야말로 재수다. 내가 잘나거나 못나서도 아니고 제비뽑기를 잘하거나 못해서도 아니다. 그냥 재수다. 그런데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을 때까지 그 재수가 운명을 좌우한다. 재수 없는 대부분의 인간들이 거의 유일하게 희망을 걸 수 있는 ..

Critique 2021.01.28

‘지역 언론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제16회 전국지역신문의 날 기념/2019)

이영주(경기도의원/경제노동위원회) 지역 언론을 보기 전에 한국 언론의 장을 먼저 돌아보자 2016년부터 지금까지 비정상 권력의 절정판을 보여주었던 박근혜 정부와 이에 맞선 시민촛불혁명,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문재인 개혁주의 정부의 탄생, 개혁진보 성향을 가진 정치세력의 지방선거 압승이라는 정치적 변화가 숨가쁘게 전개되었지만 한국 사회의 언론은 참으로 비참한 상황에 빠져있다. 한국 언론장을 지배하는 주류 거대 언론은 ‘기레기’라는 전 국민적 지탄을 벗어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철저하게 뒷받침하는 한편 재벌을 포함한 한국 사회의 주류 기득권 집단에 철저하게 종속되어 이들을 위한 이데올로기 재생산과 프로파간다의 매체로 기능하고 있다. 시민 공중의 자유로운 비판적 커뮤니케이션 ..

Critique 2021.01.28

KBS 수신료 인상을 지지해줘야 합니다

이영주(경기도의원/전환과 미래 연구소장) 어느 정권에서나 늘 말이 많았습니다. 지상파 3사의 정치적 동원성이나 지나친 상업성에 대한 비판은 오래된 얘기입니다. 특히 공영방송 KBS는 가장 일차적인 비판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KBS의 수신료 인상 얘기가 나오면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줄을 잇습니다. KBS 구성원들도 서로 진영이 갈려 노조도 따로 만들고 사사건건 내부 갈등이 분출되니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더더욱 혀를 차게 됩니다. KBS가 다시 수신료 인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고 이를 시민들이 지지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케이블, 위성, IPTV, 넷플릭스 같은 OTT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모든 것이 방송 미디어가 되고 있습..

Critique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