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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que

독일직업교육제도

by NPS 2013. 8. 6.

<시사IN>제306호에 매우 흥미롭고 유용한 기사가 하나 실렸다. 독일의 두알레 아우스빌둥(Duale Ausbildung) 제도에 관한 기사이다. 독일어의 두알레는 영어로 dual이고 아우스빌둥은 learning이나 training의 의미이니 풀어보면 이중학습, 이중교육 혹은 이중수련 정도가 되겠다. 이 제도는 중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중등학교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청년들이 기업체에서 수련생으로 일하면서 직업학교에 입학해 2-3년간 이론 공부를 병행한 뒤 시험을 치루고 새로운 기업체에 들어가거나 자신이 실기를 익혀왔던 기존의 기업체에 다시 채용되는 제도라고 한다. 전문대학이나 대학을 가지 않고도 기능인이 되어 취업할 수 있는 제도로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데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EU의 다른 나라들이 이 제도를 배우기 위해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고 하니 우리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특성화고니 전문계고니 마이스터교니 참 많은 학교 형태들을 시험하고 있는 우리가 예측가능하고 실제 지속가능하며 공부와 직업이 동떨어져 굴로가도록 하지 않으면서도 중소기업이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업에서 청소년,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 정책 더 나아가 교육 정책을 고민한다면 관련 연구과 토론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또 소수의 승자와 다수의 낙오자를 배출하는 학교와 교육이 아닌 한 명이라도 더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뒷받침해주는 교육을 지향한다면 두알레 아우스빌둥보다 더 훌륭한 제도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