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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KBS 공백의 신선함, 시민들의 파업도 계속되어야

이영주(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연구교수) MBC, KBS 공백의 신선함.... 시민들의 파업도 계속된다 공영방송 파업과 함께 느끼는 신선함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켰을 때 두 공영방송사의 파업을 실감한다. 라디오는 파업으로 인해 음악방송을 편성하고 있다는 안내 멘트를 가끔 내보낼 뿐 계속해서 음악을 들려준다. 텔레비전의 재방, 삼방에 텔레비전을 끄거나 아주 재빨리 다른 채널로 이동한다. 파업이 준 여백이자 여유다. 별 시답잖은 이야기들로 온종일 떠들어대는 소음을 듣지 않아 좋다. 거짓부렁이 뉴스나 시사 토크를 듣지 않아 좋다. 가짜 현실 혹은 초현실의 이미지로 픽션을 구축하면서 잘못된 현실을 감추고 정당화하는 장치가 잠시 중단되는 것 같아 기쁘다. 애써 스스로 선곡하지 않아도 참으로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라디..

Critique 2017.09.27